[태풍 카눈] 전북 15개교 학사일정 조정…학교 3곳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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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전북지역 20개 학교가 태풍 피해에 대비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고교 9곳이 휴업에 들어갔고, 고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개학을 연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는 동안 학교 피해 시설 현황을 접수하고 학사일정 조정 등 신속한 대처를 했다"며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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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전북지역 20개 학교가 태풍 피해에 대비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고교 9곳이 휴업에 들어갔고, 고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개학을 연기했다. 고교 8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또 방학 중 방과후·돌봄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와 병설 유치원 392곳도 운영을 중단했다.
전북 지역에 평균 111㎜의 폭우가 내리면서 학교 3곳이 누수와 지붕 파손 등 피해를 입었다.
완주 봉서중은 복도에 누수 피해가 났고, 임실 덕치초와 순창 순창초는 건물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도교육청은 각 기관장과 학교장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공문을 발송했다.
또 이날 치러지는 검정고시는 안전대책 수립 후 무사히 종료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는 동안 학교 피해 시설 현황을 접수하고 학사일정 조정 등 신속한 대처를 했다"며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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