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면 가슴이 꽉 막힌 기분" '극단적 선택' 초등교사 일기장 최초 공개('궁금한 이야기 Y')

유은비 기자 2023. 8.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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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의 일기WKD이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0일 오후 SBS NOW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고] 초등 교사 극단 선택, 최초로 공개되는 서이초 담임 선생님의 일기장"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근 일어난 초등 교사 극단적 사망 사건에 대해 다루며 최초로 서이초 선생님의 일기장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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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 NOW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의 일기WKD이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0일 오후 SBS NOW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고] 초등 교사 극단 선택, 최초로 공개되는 서이초 담임 선생님의 일기장"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근 일어난 초등 교사 극단적 사망 사건에 대해 다루며 최초로 서이초 선생님의 일기장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일기장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 자살을 견디고 죽고 고통받는 삶에서의 생존이다. 나는 생존하고 싶다", "멍하고 무기력하다", "아침에 학교에 오면 뭔가 두렵다. 가슴이 꽉 막힌 기분이다" 등의 내용이 쓰여있다.

이어 해당 교사의 사촌 오빠는 "저한테도 막 자랑했었어요. 애들 편지랑 학부모 편지 이것 때문에 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다루는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각에서는 신규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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