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잼버리 참가 대원들에 반도체 공장 체험 제공

정재영 2023. 8.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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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이러스 보다 작은 크기의 나노 기술을 적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곳입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대원 75명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았다.

대원들은 이날 SK측 버스를 타고 비속을 뚫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도착했다.

SK하이닉스는 9일에도 캐나다 잼버리 대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팹 윈도우 투어를 진행했고, 이날도 투어가 예정돼 있었는데 태풍 '카눈'에 따른 안전 우려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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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이러스 보다 작은 크기의 나노 기술을 적용해 반도체를 만드는 곳입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대원 75명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았다. 경기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에 묵는 이들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윈도우 투어에 참여했다.
북마케도니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된 팹 윈도우 투어에 참가해 메모리 반도체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대원들은 이날 SK측 버스를 타고 비속을 뚫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도착했다. 우선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최첨단 시설을 관람할 수 있게 마련된 윈도우 부스를 방문,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회사 관계자 안내에 따라 내부 공정 라인을 관람하며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대원들은 팹 투어 직후 도자기 투어에도 나섰다. 이천시 소재 남양도예를 찾아 이향구 명장으로부터 도자기 물레 시연을 받았고 도예 전시관을 둘러봤다. 실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하이닉스는 9일에도 캐나다 잼버리 대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팹 윈도우 투어를 진행했고, 이날도 투어가 예정돼 있었는데 태풍 ‘카눈’에 따른 안전 우려로 취소했다.

인천 영종도 SK무의연수원에 숙소를 정한 도미니카, 가나 등 국가 소속 대원 60여명은 1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찾아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를 관람하고 아카디아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북마케도니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된 팹 윈도우 투어에 참가해 웨이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그룹 제공
앞서 마케도니아 대원 50여명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미래기술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원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콘텐츠로 구성된 미래 우주 및 지구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SK그룹은 8일부터 인천 영종도 SK무의연수원과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등 2곳을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미니카, 라트비아, 짐바브웨 등 6개국 소속 대원 약 200여명이 입소해 K팝 댄스 등 한국문화 체험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12일 잼버리 대회 폐막날까지 대원들에게 숙소와 식사, 통역, 생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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