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의회,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시안’ 반영 힘 모아
인천 서구가 서구의회와 함께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인천시안 반영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은 교통과 환경에서 소외된 60만 서구 주민을 위한 중요한 현안이기에 의회와 힘을 합쳐 인천시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인천 검단신도시 북쪽에 1개 역만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에 최소 3개 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단은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2기 신도시다. 시는 인천 서북부권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2호선 연결을 통한 인천, 김포, 고양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제시하고 있다.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60만 서구민과 50만 김포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구의회와 서구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구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면서 약식으로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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