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잉 파티·캠핑 음악회…부산의 밤을 ‘힙하게’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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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부산에서 바다와 강, 영화와 음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심형 유람선을 타고 고급 도시락을 먹으며 부산 밤바다와 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국제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에서 황홀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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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야간 프로그램 진행
낭만적 밤풍경 배경 문화 만끽
여름밤 부산에서 바다와 강, 영화와 음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2일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를 연다. 파티의 메인 스테이지에는 서린·디아·루시 등 유명 디제이(DJ)가 출연해 힙합·이디엠(EDM)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로브·티이씨9·김프로 등 여러 DJ가 팝·펑크·알앤비(R&B) 장르 공연으로 열기를 북돋운다.
같은 날 오후 7, 9, 10시 APEC나루공원의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도 시범 운영한다. 도심형 유람선을 타고 고급 도시락을 먹으며 부산 밤바다와 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람선은 수영강에서 출발해 영화의전당,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행한다.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에서는 오는 12, 19일을 포함해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나이트 뮤직 캠크닉(캠핑+피크닉)’이 열린다. 야간 감성 캠프닉 음악회로, ‘소풍 온 듯 도심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 형식이다. 순순희·버닝소다·노블레스·JT패밀리(이진수·김창아)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 속 음식과 토크, 요트 탑승까지 함께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는 오는 26, 27일 해운대 리버크루즈 루프톱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뒤 노중훈 여행작가, 각바·박성화 바텐더와 ‘그들을 스쳐 간 술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위스키 어워드 1위를 수상한 대만 ‘카발란’을 맛볼 수 있다. 이어 27일에는 영화 ‘그린북’을 관람한 뒤 박지현 영화평론가 등과 다양한 주류를 즐기며 영화 속 재즈 이야기를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국제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에서 황홀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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