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23년 성장률 1.5% 유지… 물가는 3.5%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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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3.5%로 내다봤다.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4%에서 3.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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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관 전망치 하향과 대조
유가 상승에 물가 0.1%P 올려
中 부진·세수 결손 등 ‘위험요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3.5%로 내다봤다.
KDI는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기준 KDI의 전망과 같은 0.9%였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전망(2.0%)과 비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가 상반기에는 어렵지만 하반기에 살아난다는 정부의 ‘상저하고’ 주장과 일치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경기 부진이 완화된 이유로 제조업 중심의 민간부문 성장이 꼽혔다. 정부부문이 위축됐지만 민간부문의 성장세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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