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4개 시도’ 소노의 창단 첫 연습경기, 여전했던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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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지만, 소노로선 큰 의미가 있는 첫 실전이었다.
전성현이 자리를 비웠지만,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소노의 팀 컬러는 데이원스포츠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향하는 팀 컬러는 똑같다. 누구든 찬스라면 던져야 한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슛 많이 던지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길 주문했다. 중요한 건 수비가 갖춰져야 하는데 오늘은 전혀 안 됐다. 앞으로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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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10일 고양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소노는 김민욱(2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김지후(29점 3점슛 7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10-94로 승리했다.
창단 첫 연습경기였지만, 가용인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소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선발된 전성현, 이정현에게 대표팀 소집 전까지 휴식을 줬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후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선수단은 총 12명에 불과했으나 최현민, 전성환 역시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조재우 역시 투입되지 않는 등 8명만 코트를 밟았다. “(조)재우는 아직 몸을 만드는 단계여서 나도 언제 투입해야 할지 판단을 못 내린 상태”라는 게 김승기 감독의 설명이었다.
전성현이 자리를 비웠지만,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소노의 팀 컬러는 데이원스포츠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김민욱, 김지후, 한호빈, 김강선 등은 찬스마다 주저 없이 3점슛을 시도했다. 김진유의 허슬 플레이, 리바운드 역시 여전했다. 소노는 1쿼터(김지후), 2쿼터(김민욱)를 연달아 버저비터로 마무리하는 등 총 5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다.
김승기 감독은 “지향하는 팀 컬러는 똑같다. 누구든 찬스라면 던져야 한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슛 많이 던지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길 주문했다. 중요한 건 수비가 갖춰져야 하는데 오늘은 전혀 안 됐다. 앞으로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첫 연습경기를 마친 소노는 전지훈련 전까지 꾸준히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건국대와 맞붙는 등 8월에 7경기를 추가로 소화한다.
김승기 감독은 전지훈련 전까지 계획에 대해 “수비를 보완해야 하는데 선수 구성상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안양 KGC 시절에도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냉정히 말해 전력은 강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처럼 3점슛을 적극적으로 던지고, 수비는 편법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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