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9월 11∼13일 개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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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사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1∼13일 개각과 집권 자민당 당직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일본 정부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해 인도에서 귀국한 뒤인 다음 달 11일 개각과 당직 인사를 단행하고 13일까지 부대신과 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하는 안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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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자민당 당직 인사도 조율
지지율 하락세 반전 모색 관측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해 인도에서 귀국한 뒤인 다음 달 11일 개각과 당직 인사를 단행하고 13일까지 부대신과 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하는 안이 나오고 있다.
지지통신은 “9일에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과 관저에서 잇달아 만나 정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민당에서는 “안정을 우선하고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 등 정권의 골격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이번 인사에서는 모테기파에 대한 처우, 마이넘버 카드(일본판 주민등록증)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고노 다로 디지털상, 2006년 발생한 한 사망 사건에 아내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의 거취가 초점”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50%를 넘겼으나 이후 마이넘버 카드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30%대까지 급락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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