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캠프 데이비드는 역사적 외교 장소… 한·미·일 정상 의미있는 논의 기대”

박영준 2023. 8. 10.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거듭 기대감을 나타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정상회의 관련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서의 한·미·일 3국 관계 중요성과 관련해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NSC 전략소통조정관 밝혀
“긴밀한 韓·日관계 美도 좋은 일”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거듭 기대감을 나타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정상회의 관련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서의 한·미·일 3국 관계 중요성과 관련해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AP연합뉴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한·일 양국은 좀 더 긴밀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한테도, 그들에게도, 역내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외교 성과를 설명하며 “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그들(한·일)은 화해했다”고 말한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 정상회의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캠프 데이비드는 정상 간 만남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가 오가는 역사적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30여차례 캠프 데이비드를 찾았으나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10일 박진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