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10일 오후 9시부터 항만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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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오후 9시를 기해 부산항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해수청은 이날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내습으로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부산항의 운영재개에 관한 논의를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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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오후 9시를 기해 부산항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해수청은 이날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내습으로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부산항의 운영재개에 관한 논의를 진했다.
이날 오후 9시 이후 자력도선이 가능한 선박은 터미널 운영사와 협의하여 이접안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입출항이 가능하다.
또 강제도선 대상 선박의 경우 부산항 도선사회의 결정에 따라 도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터미널 운영사와의 협의를 거쳐 입출항이 진행된다.
다만 현재 부산 앞바다에 태풍 특보는 해제됐지만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정박지의 경우 풍랑특보 해제 후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선박대피협의회 결과는 선박의 부산항 입출항 및 터미널 이접안 재개와 관련된 사항으로, 외부차량(R/T)의 화물·컨테이너 반출입을 위한 게이트 운영 시간은 각 터미널별 운영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부산해수청은 전했다.
최문건 부산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이날 태풍의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과 강한 위력에도 항만업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금번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부산항 운영 재개 과정에서 선박집중으로 인한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영 정상화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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