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혁신 자문기구 설치…"건전성 지도 및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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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경영 혁신을 돕는 자문기구가 발족한다.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자문기구인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제고 등 현안을 관리하고, 지배구조와 경영 혁신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해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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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경영 혁신을 돕는 자문기구가 발족한다.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자문기구인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경영혁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서 추천한 8명의 금융·경제 전문가와 새마을금고 이사 4명 등 총 12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장은 김성렬 행안부 전 차관이 맡았다.
위원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제고 등 현안을 관리하고, 지배구조와 경영 혁신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해 제안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달 중 1차 회의를 열어 업무를 시작한다. 3개월간 활동한 뒤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활동을 연장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자금 이탈 사태에 이어 박차훈 중앙회장이 펀드 출자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재무건전성 개선을 도울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지난달 발족했으나, 박 회장이 기소될 가능성이 생기자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기구 설치를 검토해왔다. 박 회장이 기소될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장의 직무 정지를 명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위원회 설치가 중앙회 건전성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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