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 채수근 상병 조부 "수사단장 보직해임, 천인공노할 일" 편지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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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달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할아버지가 사건 재조사 논란과 관련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종섭 국방장관에 보낸 손편지 내용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특히 고 채수근 상병의 순직 경위와 관련해 "진상파악이 될지 의문스럽다"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까지 저렇게 됐으니 천인공노할 일로, 억장이 무너진다"며 의혹을 바라보는 유족의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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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달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할아버지가 사건 재조사 논란과 관련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종섭 국방장관에 보낸 손편지 내용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고 채수근 상병의 할아버지는 먼저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말을 믿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단장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에 대해 "어떻게 할지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진상조사는 대충해서는 안 되며 우국충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되고, 재발 방지책도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 채수근 상병의 순직 경위와 관련해 "진상파악이 될지 의문스럽다"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까지 저렇게 됐으니 천인공노할 일로, 억장이 무너진다"며 의혹을 바라보는 유족의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고 채수근 상병의 할아버지는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선처를 부탁하며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채 상병의 유족이 국방부에 입장을 표명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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