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상 속 잼버리 콘서트 무대 현장 본 관계자 "합판 날아갈 정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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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밤 9시 부터 서울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내일(11일) 예정대로 열립니다.
이에 따라 비바람 속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 내 무대 설치 현장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전국 8개 지역에 분산됐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1천 440여 대의 버스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에 한꺼번에 모이면서 경찰도 교통 통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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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날아갈 정도로 허술하지 않아"
오늘(10일) 밤 9시 부터 서울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내일(11일) 예정대로 열립니다.
이에 따라 비바람 속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 내 무대 설치 현장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물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앞서 잼버리 조직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폐영식과 잼버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일부 인부들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차가 날아가는 태풍이 오는데 무슨 공연이냐'고 말하는 걸 들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취재진이 실제로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당시 마포구청 관계자도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인터넷상 떠도는 얘기처럼 합판이 날아가고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진 무대는 아니"라며 "LED나 스피커 부분의 접합 부분 등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행정안전부는 행사장 내·외부에는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진출입로 보행공간과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인파 사고를 막을 방침입니다.
한편, 내일 전국 8개 지역에 분산됐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1천 440여 대의 버스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에 한꺼번에 모이면서 경찰도 교통 통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300여명의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입간판을 설치해 경기장 주변의 교통 혼잡에 대비합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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