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수도권 관통, 토사 무너지고 지하실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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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중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수도권 일대에서도 지하실이 침수되고, 토사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164건의 태풍 관련 소방 활동을 벌였고,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옥이 비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일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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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중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수도권 일대에서도 지하실이 침수되고, 토사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164건의 태풍 관련 소방 활동을 벌였고,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도로 장애나 토사·낙석 및 주택·간판 등의 안전조치가 163건이고, 배수지원이 1건입니다.
어제 새벽 5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신소현동의 대덕터널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렸고, 오전 9시 30분쯤 과천시 갈현동의 한 공원에서는 잘린 땅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1시 50분쯤에는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실에 물이 차 소방당국이 배수지원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도 태풍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아동들을 태운 학원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에는 1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옥이 비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일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4명이 대피하는 등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변압기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복구되기까지 약 1시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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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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