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빠진 CJ ENM, 콘텐츠 투자 효율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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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적자의 늪에 빠진 CJ ENM이 하반기에는 통합 콘텐츠 전략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CJ ENM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올 상반기 CJ ENM의 글로벌 OTT 랭킹 점유율 28.8%이며, 상반기 콘텐츠 해외 판매 규모와 음악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3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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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적자의 늪에 빠진 CJ ENM이 하반기에는 통합 콘텐츠 전략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CJ ENM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적자폭이 줄어들었지만, 1분기(50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그럼에도 질적 성장이 이뤄진 점은 고무적이다. 올 상반기 CJ ENM의 글로벌 OTT 랭킹 점유율 28.8%이며, 상반기 콘텐츠 해외 판매 규모와 음악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39.3% 증가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
CJ ENM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서는 TV·OTT 통합 콘텐츠 전략을 비롯해 콘텐츠 투자를 효율화하고, 티빙은 사업모델(BM) 다각화에 나선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광고요금제 도입, 요금구간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올 하반기 투자 최적화와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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