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잼버리 K팝 콘서트’ 예정대로 준비 중…소방·경찰 800여 명 배치

정부는 내일(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잼버리 'K-팝 콘서트' 행사장 내에 소방 200여 명과 경찰 600여 명을 배치해 인파 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합니다.

행사장 안팎에 설치될 응급의료소 4개소에는 의료진 40여 명을 배치합니다.

행사를 관람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할 물병 9만여 병도 준비합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 간사 부처인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K팝 콘서트 안전대책 등 행사 준비 상황'을 밝혔습니다.

최 실장은 "강풍에 따른 무대 안전이 우려되는 바, 현장에 설치된 무대 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그 밖에 스프링클러 등 작동 여부와 전기·화재 등의 시설물의 안전성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행안부는 K-팝 콘서트 행사가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K-팝 콘서트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 4만 3,0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콘서트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강다니엘 등 모두 19개 팀이 출연합니다.

'잼버리 대회' 폐영식은 콘서트 시작 전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

(촬영기자 : 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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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