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기소 소식 들린 날 "차라리 옛날처럼 고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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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0일 자신의 SNS에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정황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날 검찰이 딸 조민씨의 기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된 반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부산대 및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로 이날 조씨를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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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0일 자신의 SNS에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정황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날 검찰이 딸 조민씨의 기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된 반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부산대 및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로 이날 조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과 공모해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최근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불복 소송을 취하하고 의사 면허를 반납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는 자신에 대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씨 역시 검찰의 기소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로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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