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장마철 침수 부영 임대아파트 주차장, 태풍 '카눈'에 '또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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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몰고온 강우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329.8㎜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1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임대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또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월영동 46통장 김덕순(64) 씨는 "지난달 각 종 언론에도 보도된 후 구청과 부영측에서 나와 둘러보고 갔다. 주차는 고사하고 안전에 문제없는지 걱정이다. 인근 청량산과 인접한 8동,9동은 심각하다. 주민들이 수 차례 해마다 불만을 제기했는데도 양수기로 물 빼는데 급급했다. 언론에라도 나오니까 구청과 회사측에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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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몰고온 강우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329.8㎜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1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임대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또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4년전부터 매년 장마철이면 반복돼 와 주민들은 불안과 불만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월영동 46통장 김덕순(64) 씨는 "지난달 각 종 언론에도 보도된 후 구청과 부영측에서 나와 둘러보고 갔다. 주차는 고사하고 안전에 문제없는지 걱정이다. 인근 청량산과 인접한 8동,9동은 심각하다. 주민들이 수 차례 해마다 불만을 제기했는데도 양수기로 물 빼는데 급급했다. 언론에라도 나오니까 구청과 회사측에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건설사인 부영주택은 이날 양수기 5대 등을 가동해 지하 주차장 물빼기 작업을 벌였다.
지난달 마산합포구청은 창원시에 자문을 요청해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 건축 안전자문단이 현장 점검을 했지만 해당 아파트 건물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문단과 마산합포구청은 집중호우 발생 시 아파트 인근에 소재한 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제대로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주차장 바닥의 약한 부분을 뚫고 물이 솟구치고 있다고 봤다.
마산합포구청은 부영주택에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공문으로 보낸 상태다.
부영주택 관계자와 개선책 여부에 대해 묻고자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월영동에 있는 부영그룹 임대아파트 ‘사랑으로’는 지하 2층, 지상 15~32층 9개 동 규모로 총 94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2016년 11월 입주를 시작했고 3년 후 분양전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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