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달 뒤에 떨어진다...하지만 결국 10만달러" [코인브리핑]

한영준 2023. 8.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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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올 가을에 단기 하락을 겪지만, 결국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산운용사 '케인 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의 창립자 겸 투자 관리자 티모시 피터슨을 인용해 "다음 달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약 3286만원)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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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올 가을에 단기 하락을 겪지만, 결국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산운용사 '케인 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의 창립자 겸 투자 관리자 티모시 피터슨을 인용해 “다음 달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약 3286만원)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피터슨은 비트코인 황소 세력이 3만달러(약 3943만원) 돌파를 시도하지만, 8월과 9월이면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형성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2만5000달러 선까지 거래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상자산 시황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후 4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 하락한 3876만367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390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243만~245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티모시 피터슨은 “9월 이전까지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비트코인 거래가는 앞으로 6주간 15% 이상 하락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거래가가 2만 5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확률을 50대 50으로 점쳤다.

다만, 피터슨은 한 달 뒤 비트코인 거래가 하락세가 다음 대규모 강세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주요 하락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특정일의 가격 전망 제공 지표인 ‘최저 가격 선물(Lowest Price Forward)’ 기준 비트코인이 강세장 이전 10만달러(약 1억3150만원)를 돌파할 수 있는 기한이 1000일 미만(3년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피터슨은 8일(현지 시각), “2022년 하락세 탓으로 비트코인의 ‘최저 가격 선물' 추세를 일축했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세장 이후 일반적으로 추세 아래로 하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라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6497.04포인트로 전날보다 0.25%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제외한 알트코인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0.25% 상승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0.6%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2266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리플(XRP) 종목의 경우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830원으로 전날보다 2.47% 하락했다.

테마별로 보면 절반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오라클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2.94%로 가장 컸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51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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