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복제약, 美 보험사 2곳 추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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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하드리마'가 미국 보험사 처방집 2곳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1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오가논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드리마는 미국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센틴(Centene)'의 처방집에 각각 등재됐다.
출시 한 달 만에 보험사와 PBM을 합쳐 모두 4개 처방집에 등재되면서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진입 경로를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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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케어·센틴 처방집 추가
PBM·보험사 등 총 4곳 등재…美 판로 확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하드리마’가 미국 보험사 처방집 2곳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하드리마 출시 한 달 만에 미국 시장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하드리마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만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 복제약이다.
1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오가논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드리마는 미국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센틴(Centene)’의 처방집에 각각 등재됐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미국 민간 보험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보험사로 꼽히며, 센틴은 저소득층 중심 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의료보험사로 알려졌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가 보험사를 대신해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한다. PBM이 보험 처리 대상인 의약품 목록을 선별하고, 약가 청구에 대한 심사·지급을 담당한다. 휴미라 같은 전문의약품은 PBM에 등록되지 않으면 판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최대한 많은 PBM에 등재되는 게 중요하다.
하드리마는 앞서 지난달 사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에 등재된 뒤 프라임테라퓨틱스 의약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출시 한 달 만에 보험사와 PBM을 합쳐 모두 4개 처방집에 등재되면서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진입 경로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일 오가논을 통해 미국 시장에 하드리마를 출시했다. 하드리마는 미국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오가논은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승인을 추진해 미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드리마는 최근 임상을 마쳤고, 오는 2024년 7월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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