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태풍경보'…행인 덮친 나무 등 피해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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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습니다.
태풍이 충청권을 지나면서 이곳 대전은 현재 비구름대가 다소 잠잠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충청권에서만 20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청권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서 피해가 컸고 아직 복구도 다 진행되지 않아 이번 태풍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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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습니다. 그런데 아직 피해 복구가 다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태풍에 더 취약한 상황입니다. 대전 갑천은 수위가 많이 올라가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갑천에 나가있는 TJB 김철진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충청권을 지나면서 이곳 대전은 현재 비구름대가 다소 잠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뒤에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하천의 수위는 높아서 보행교 인근까지도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출입 또한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충북 지역을 지나 수도권으로 천천히 북상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청권 전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이어지며 태풍특보 또한 발령된 상태입니다.
최대순간풍속도 계룡산 시속 111km, 원효봉 89km, 천안 67, 대전 58km 등 강한 바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누적 강수량도 세종 금남 193, 대전 181, 청양 176 계룡 175mm 등 매우 많은 상태입니다.
많은 비 때문에 대전 갑천 만년교, 논산 논산대교, 아산 충무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부여에선 태풍에 쓰러진 나무가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덮쳤고, 세종에선 지하차도가 빗물에 침수돼, 통행이 제한된 적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충청권에서만 20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침수와 붕괴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전에서 12명, 세종 14명, 충남 14명 등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의 경우 만조와 겹치며 해수면이 높아진 상태라 저지대 침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충청권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서 피해가 컸고 아직 복구도 다 진행되지 않아 이번 태풍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특히나 내일까지도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예보돼 있어 안전사고에 특히나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
TJB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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