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구단도 팬에 진심인 키움, 태풍 속 고척돔 찾은 팬들에 우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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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태풍 '카눈'에도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키움 구단은 "이날 고척돔을 찾은 팬들께 우산 2,000개를 선물했다"며 "태풍 북상으로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돔에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구단은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키움증권 후원으로 제작한 고급 장우산 2,000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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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키움이 태풍 '카눈'에도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8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우산을 선물했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잠실과 문학, 수원은 물론 광주 경기까지 취소됐지만 고척에서는 예정대로 키움-롯데전이 진행된다. 돔구장 효과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곳이 실내일 뿐, 팬들이 궂은 날씨에 위험을 무릅쓰고 이동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서울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가 몇 통씩이나 오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팀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은 팬들의 사랑을 키움은 외면하지 않았다. 키움 구단은 "이날 고척돔을 찾은 팬들께 우산 2,000개를 선물했다"며 "태풍 북상으로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돔에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구단은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키움증권 후원으로 제작한 고급 장우산 2,000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키움이 팬들에게 우산을 선물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서울에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가 쏟아진 지난 7월 30일에도 키움은 경기 종료 후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팬들을 위해 우산 2,000개를 배부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키움은 "앞으로도 고척돔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편의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이날 팬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는 실내에서 하지만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팬들이 야구장까지 와야하는데 오는 길이 위험하다. 고척돔은 주차도 제한적이지 않나. 또 오늘은 경기가 끝날 시간대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그 시간에 팬들이 귀가를 해야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사진=키움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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