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지하 매입임대 주민 대피 비용 '1박 8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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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사는 입주민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임시대피 시 숙박비용을 지원한다.
6호 태풍 카눈을 피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한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은 1박당 최대 8만원, 가구당 최대 24만원까지 실비로 받을 수 있다.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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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LH는 태풍 북상에 따라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가구 대상으로 한다.
LH는 해당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시 태풍 영향권 기간인 8월10일부터 13일까지 가구당 최대 24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한도는 1박 기준 8만원, 최대 3박이다. 해당 입주민이 개별적으로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LH 지역별 주거지원종합센터에 신청하면 태풍주의보(호우경보) 발효지역 여부와 숙박시설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입주민에게 숙박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입주민 안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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