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할퀸 대구서 안타까운 인명피해…3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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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관통한 대구에서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10일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에서 A씨(67·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신천둔치 8곳이 침수되고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됐으며 주택 10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태풍 내습을 전후해 대구 신천동로 21곳과 주요 등산로 132곳, 야영장 34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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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6호 태풍 '카눈'이 관통한 대구에서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10일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에서 A씨(67·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오후 1시45분쯤에는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남성 B씨가 도랑에 빠져 실종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신천둔치 8곳이 침수되고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됐으며 주택 10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140명과 하천 범람 우려지역 주민 186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태풍 내습을 전후해 대구 신천동로 21곳과 주요 등산로 132곳, 야영장 34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또 기술학교 4곳을 제외한 모든 유치원·초·중·고교가 이날 하루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는 주의보로 변경됐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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