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시간당 80mm 극한폭우...주민 대피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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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에서 시간당 80mm의 극한폭우가 쏟아지면서 군 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10일 군에 따르면 거진읍 전 지역 2270여 새대 3900여명에 대해 주민대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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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에서 시간당 80mm의 극한폭우가 쏟아지면서 군 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10일 군에 따르면 거진읍 전 지역 2270여 새대 3900여명에 대해 주민대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거진읍 1~3리 주민은 거성초등학교, 거진 4~11리 주민은 거진고등학교로 각각 대피할 것으로 당부헸다.
또 오호 1~2리 주민들은 죽왕초등학교, 금수리 주민들은 간성읍 생활체육관, 대진 3~5리 주민들은 현내청소년문화의집, 삼포 2리 주민은 각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대피령은 해수면이 가장 높은 만조와 겹치면서 시간당 8~90mm의 극한 폭우가 쏟아져 침수피해가 우려돼 내려진 조치이다.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토성면 225mm, 죽왕면 283mm, 간성읍 268mm, 거진읍 217mm, 현내면 265mm 등이다.
이밖에 도로침수도 잇따라 발생했다. 거진읍 거진1리 해안도로를 비롯해 송포교차로, 반암 굴다리 등 도로 10여 곳과 죽왕면 문암천 지하차도 1곳 등이 통제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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