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하겠다"…경찰, 고속터미널 흉기 소지 20대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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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검거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허모씨를 특수협박과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10시39분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칼을 든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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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검거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허모씨를 특수협박과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10시39분쯤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칼을 든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가 소지한 흉기 2점은 현장에서 압수했다.
경찰은 수사 도중 허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경찰을 찔러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도 확인했다.
허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극단 선택을 위해 자신을 찌르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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