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이사회,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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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는 16일 열릴 이사회 안건으로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언론계 등에 따르면, 언론재단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표 이사장 해임안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사회 의결 안건으로 올라갔다고 통지했다.
언론재단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표 이사장 해임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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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는 16일 열릴 이사회 안건으로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언론계 등에 따르면, 언론재단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표 이사장 해임안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사회 의결 안건으로 올라갔다고 통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표 이사장의 임기 종료는 오는 10월이다. 해임 안건 상정 이유로는 지난 2021년 발표된 정부광고지표 변경과 관련해 일각에서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가 진행되면서 리더십 와해 상황이 심화됐다는 점이 거론됐다.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자체 조사 결과 허술한 보조금 관리 정황이 포착돼 수사 의뢰가 이뤄진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이로 인해 표 이사장의 경영책임론이 부상됐다는 취지다.
언론재단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표 이사장 해임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표 이사장과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5명 등 9명으로 구성되고 의결은 재적 이사 과반의 출석으로 개회해 재적 이사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표 이사장은 해임 안건 당사자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앞선 지난 1일 박 장관은 표 이사장을 불러 "경영진이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는 리더십 와해 상황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언론재단의 감독기관인 문체부 장관으로 특단의 대책을 모색, 강구하고 있고 실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ga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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