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태풍 '카눈' 피해 잇따라…신천동로 등 12개 도로통제·편입 군위군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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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구지역에서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 현재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 명과 실종 1 명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재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재난상황실 운영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취약지역과 도로, 낙하물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해 시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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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구지역에서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 현재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 명과 실종 1 명이다.
사망자는 군위군 효령면 A씨(67)로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변을 당했다.
또 달성군 가창면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B(67)씨가 도랑에 빠져 실종됐다.
재산 피해는 신천둔치 침수 8건을 비롯해 제방 유실 한 건,주택 침수는 10채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침수는 모두 군위군 지역에서 발생했다.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남천의 제방이 일부 유실됐다. 따라 주변 주민 300여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
대구시내 교통통제 구간은 신천동로 등 가천잠수교, 금강잠수교, 오목잠수교, 안심교 하단, 숙천교 하단, 왕산교 하단을 비롯해 신천대로 하중도 주차장 진입도로, 신천 좌안도로 두산교~상동교 하단도로, 신천대로 가창교~파동 법왕사 구간, 신천대로 도청교 하단도로, 서변대교 하단도로 등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재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찰은 평소보다 야간근무 경찰관 542명을 추가 배치해 침수우려 도로와 지하차도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도로침수나 산사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내근 경찰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차량통제와 주민 대피를 신속히 지원한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재난상황실 운영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취약지역과 도로, 낙하물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해 시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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