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산불에 추신수 살던 1200평 대저택 전소...“너무 충격적”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8. 10. 18:09
SSG랜더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41)가 미국에서 가족과 거주했던 대저택이 산불로 전소됐다.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많은 분이 기억해주시는 JTBC ‘이방인’에서 추패밀리하우스가 불에 타 사라져버렸다”고 알렸다.
이어 “며칠 전 ‘이방인’을 다시 돌려보면서 추억에 잠겼는데 이럴 수가.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 집은 추신수가 미국 프로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시절 가족과 함께 살던 추억의 장소다. 지난 2017년 추신수 가족이 JTBC 예능 ‘이방인’에서 출연하며 1200평 규모의 대저택이 소개됐다.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를 설계했다는 이 집은 2층 규모에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널찍한 침실과 욕실, 서재, 야외 수영장, 영화관, 체력단련실을 두루 갖춰 화제를 모았다.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 삼남매와 2014년부터 한국으로 오기 전인 2020년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약 50에이커(20만 2342㎡)의 산림을 태웠다. 이날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일부 붕괴됐다.
일대에 대피령도 내려졌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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