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본격화…시의회 동의안 가결

이상학 2023. 8.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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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유치가 시의회의 이전 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의회는 1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춘천시가 상정한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춘천 유치 이전 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춘천시는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로 태권도와 관련된 각종 국제대회나 회의가 열려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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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유치가 시의회의 이전 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의회 임시회 [춘천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의회는 1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춘천시가 상정한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춘천 유치 이전 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동의안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계약기간을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조정하고, 5년 단위 자동 협약은 갱신협약으로 변경해 상정됐다.

이 과정에서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18∼24일 열리는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예비비 사용과 관련해 절차상 하자가 제기돼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다가 가까스로 통과됐다.

일부 의원은 절차가 미흡하다 등의 이유로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기도 했다.

현 춘천시의회 건물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사업은 송암스포츠타운 내 약 3천600㎡ 부지에 4층 건물을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190억원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국비와 도비 확보는 과제다.

춘천시 관계자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로 태권도와 관련된 각종 국제대회나 회의가 열려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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