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또 불발’ 권선택 전 대전시장 실망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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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처럼 보였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복권이 또다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해 "시정 현안을 꽤 깊게 파악하고 있고 이해도가 디테일하다"고 치켜세우며 친여(親與) 성향을 숨기지 않아 사면복권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후 정치 재개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까지 낳았지만 또다시 좌절감을 맛본 권 전 시장은 씁쓸한 광복절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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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칩거 깨고 '명예회복 간절' 입장 표명에도 무산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처럼 보였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복권이 또다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6년의 칩거를 깨고 최근 지역언론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치적 신의를 지키겠다"며 명예회복에 간절함을 드러냈던 권 전 시장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지난 9일 심사한 8·15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에서 권 전 시장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시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사면 여부에 관해 공식 통보를 받은 바 없다.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을 들려주긴 어려울 것 같다. 미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일부 매체에서 '사면 불발'을 보도한 데 대해 권 전 시장은 "허위 보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의 한 측근은 "이번엔 경제인 위주로 특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연말에 단행될 신년 특사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1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민선 6기 대전시장직에서 불명예 퇴진(더불어민주당 당적도 상실)한 권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자청, “8·15에 사면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제 개인뿐 아니라 대전시민의 명예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절박하다”고 토로했다.
10년간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박탈당한 그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사면복권을 받지 못한 대 데해 서운함을 표출하며 “지금처럼 어려울 때 제 손을 잡아준 분, 제게 도움을 준 분께 신의를 지키겠다. 정치에선 신의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해 "시정 현안을 꽤 깊게 파악하고 있고 이해도가 디테일하다"고 치켜세우며 친여(親與) 성향을 숨기지 않아 사면복권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후 정치 재개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까지 낳았지만 또다시 좌절감을 맛본 권 전 시장은 씁쓸한 광복절을 맞게 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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