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넘치는 신입생' 올드 트래포드 입성한 회이룬, "10살 때부터 맨유 팬이었어요!"

하근수 기자 2023. 8.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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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은 어릴 적부터 올드 트래포드를 꿈꿨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회이룬이 어린 시절 작성했던 메모를 공개했다. 축구에 대한 두 가지 야망이 적혀 있었고 불과 10년 후 모든 것이 실현됐다. 회이룬은 'TV2 스포르트'를 통해 '내 목표는 덴마크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다'라고 적힌 메시지를 보여줬다"라며 회이룬이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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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스무스 회이룬, 더 선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은 어릴 적부터 올드 트래포드를 꿈꿨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회이룬이 어린 시절 작성했던 메모를 공개했다. 축구에 대한 두 가지 야망이 적혀 있었고 불과 10년 후 모든 것이 실현됐다. 회이룬은 'TV2 스포르트'를 통해 '내 목표는 덴마크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다'라고 적힌 메시지를 보여줬다"라며 회이룬이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회이룬은 "내 모든 것이 맨유와 함께였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 맨유는 과정에 있으며 나 역시 일원이 되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곳에 오기로 결정한 이유다. 클럽과 함께 성장한다고 느끼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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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덴마크 유망주 회이룬은 자국 명문 코펜하겐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에 입단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아탈란타는 1,720만 유로(약 249억 원)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회이룬을 영입했다.

같은 북유럽 출신 홀란드가 생각나는 데뷔였다. 회이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쓸어 담았다. 아탈란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게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스트라이커다.

'트랜스퍼마크트'는 회이룬을 4,500만 유로(약 651억 원)로 평가했다. 그런 회이룬에게 맨유가 접근했다. '가디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해야 하는 맨유가 5,000만 유로(약 724억 원)부터 시작해 영입을 추진할 거라 설명했다. 결국 맨유는 보너스 포함 7,500만 유로(약 1,086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해 회이룬 영입에 도달했다.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에 이어 회이룬까지 품에 안은 맨유.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명가 재건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다만 회이룬의 개막전 데뷔는 불투명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회이룬은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될 것이다. MRI 검사 결과 등 부위 피로골절이 확인됐다. 맨유는 회이룬에게 필요한 것이 휴식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성 골절은 회이룬과 같이 어린 나이에 높은 활동량을 지닌 선수들이 종종 겪는다"라고 전했다. 회이룬은 회복에 집중한 다음 올드 트래포드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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