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돌아온 싼타페, SUV 시장 접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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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SUV 싼타페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신형 싼타페가 다시 한번 국민 SUV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SUV인 싼타페는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며 "광활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이번 5세대 싼타페의 대담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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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눈매에 묵직함으로 외장 강조
내부 공간도 탁월…실용성 한층 강화
"중형 SUV 시장서 독보적 입지 확보"
국민 SUV 싼타페가 새롭게 돌아왔다. 강인한 눈매에 묵직함을 더한 게 이전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눈에 보이는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감까지 신경써 실용성을 높였다. 말 그대로 환골탈태다.
지난 9일 미디어 설명회에서 베일을 벗은 신형 싼타페와 마주했다. 실물을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먼저 공개된 신형 싼타페의 사진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요즘이다. 대체로 외관을 두고 호불호가 갈린다. 양상도 극명하다. 그만큼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둘러싼 선호도가 호와 불호의 꼭지점으로 분산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접한 신형 싼타페의 첫인상은 '의외'였다. 사진과 다르게 볼수록 괜찮다는 느낌이 강해졌다. 얼핏 랜드로버의 디펜더130과도 실루엣이 겹쳤다. 기존 패밀리카의 상징을 넘어 오프로더 감성을 살린 게 돋보였다. 도심에서의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려는 도전과 노력이 묻어 나왔다.
실용성도 못지 않았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830㎜, 축간거리 2815㎜, 전폭 1900㎜, 전고 1720㎜로 넓은 공간을 갖췄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하물 용량은 차급 최고 수준인 725리터로, 골프 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무드 램프와 튀지 않는 색상의 내장재들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인지 센터페시아 위에 탑재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실물보다 더욱 크게 다가오고, 운전자의 시야도 덩달아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편의사항도 장점이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다리 지지대를 장착했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시트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2열은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싼타페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지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를 적용했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후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도 다양하다.
신형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1.0㎞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신형 싼타페가 다시 한번 국민 SUV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SUV인 싼타페는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며 "광활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이번 5세대 싼타페의 대담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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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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