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 62명 선발… 경쟁률 15대 1

노민호 기자 2023. 8.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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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공식 출범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총 62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월9일부터 4급 서기관 6명, 5급 16명 등 40개 직위 64명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 결과, 총 969명이 지원해 약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력경쟁채용 합격자 62명은 앞으로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9월 초 최종 임용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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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2명·민간 20명… 옛 재외동포재단 근무자는 20명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올 6월 공식 출범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총 62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월9일부터 4급 서기관 6명, 5급 16명 등 40개 직위 64명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 결과, 총 969명이 지원해 약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5일 이번 경력경쟁채용의 서류전형 합자 285명을 발표한 뒤, 같은 달 14~18일 면접전형을 실시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위원은 학계·업계·전문가·인사처 등 외부의 채용 유경험자들로 구성했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각 부처 인사채용 전문 인력으로 구성한 채용점검위원이 이번 채용절차와 관련한 최종 점검까지 마쳤다"고 부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력경쟁채용 합격자 62명은 앞으로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9월 초 최종 임용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들 62명 중 국가·지방직 공무원 출신은 22명(35.4%), 민간 경력자는 20명(32.3%), 그리고 옛 재외동포재단 근무 경력자는 20명(32.3%)이었다.

이들 재외동포재단 근무 경력자는 앞으로 재외동포청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재외동포재단 근무자들 중에선 약 50명이 이번 채용에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시행에 들어간 '재외동포기본법'엔 옛 재외동포재단 직원들의 정원 내 고용 승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번에 채용을 통해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직원들 또한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계속 근무하게 된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이번에 최종 합격자가 나오지 않은 '차세대 동포인권과 4급 서기관'과 '미주유럽동포과 5급 사무관' 등 2개 직위에 대해선 추후 재외동포청 차원에서 다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의 전체 정원은 151명으로서 현재 외교부 등 각 부처에서 옮겨온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로 선발된 62명이 임용되면 직원 수는 120여명이 된다. 이에 외교부는 나머지 약 30명을 채우기 위해 추가 채용 절차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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