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장에 화장실 청소 인력 200명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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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 참가자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저녁 'K-팝 수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동식 화장실 30개가 추가로 설치되고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미화 인력이 200명 이상 투입된다.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영지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폭염 등 이유로 11일로 일정을 연기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 철수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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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 참가자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저녁 ‘K-팝 수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동식 화장실 30개가 추가로 설치되고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미화 인력이 200명 이상 투입된다. 또 콘서트 전에 대원들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사패키지도 제공된다.
관람석은 경기장 객석 3만7000석 외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추가해 총 4만3000석이 마련됐다. 자리 배치와 입·퇴장 순서는 당일 기온과 지역별 숙소로의 이동 시간, 출국 일정 등을 고려해 짠다. 폐영식과 공연 과정에 응급 환자나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마포구, 소방서 등과 손잡고 현장 응급의료소 4개소를 설치하고, 구급차 10대를 배치한다. 정부는 행사장 내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명과 경찰 600여명을 배치해 인파 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11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교통이 통제 됨에 따라 서울시가 14개 버스노선을 우회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일 오후 2시~11시 ‘구룡사거리~경기장사거리’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부면허시험장, 난지천공원, 월드컵파크3단지·난지천공원, 월드컵파크3단지 후문, 월드컵공원입구·문화비축기지입구, 월드컵경기장서측·문화비축기지 등은 버스가 미정차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월드컵로 교통통제 혼잡 상황과 버스 우회 안내 정보 등도 표출한다.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드컵로와 증산로, 월드컵북로 등 경기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경기장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는 금지한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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