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전국 4만 세대 정전, 복구율 94.2%…산업부, 비상대응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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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카눈' 대응 현황과 피해·복구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카눈이 소멸될 때까지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피해 대응‧복구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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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영남발전기 중단 후 복구 완료·진행 중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카눈' 대응 현황과 피해·복구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카눈으로 인해 전국에서 총 4만368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중 3만8017(94.2%)는 오후 6시 기준 복구 완료됐다.
또 울산복합발전 2호기, 영남파워복합발전소 등은 냉각수 취수설비에 이물질이 유입돼 발전이 정지되기도 했다. 울산복합발전 2호기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영남발전소는 복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부는 카눈이 소멸될 때까지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피해 대응‧복구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산업‧에너지 시설은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직결되는 중요시설로서 재난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유관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이거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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