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중형 SUV에 새로운 확장성을 더하다 -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SUV 라인업을 대표해온 '싼타페'의 신형 모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행에 나선다.
초대 싼타페 데뷔 이후, 지난 4세대를 거치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전세계 다양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싼타페는 이번의 변화를 통해 더욱 특별하고 '강렬한 존재'로 거듭난 모습이다.
과연 새롭게 거듭난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싼타페)는 어떤 차량일까?
더욱 특별한 중형 SUV
새로운 싼타페는 4,830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00mm와 1,720mm(루프랙 기준: 1,77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넉넉한 중형 SUV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2,81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2열 및 3열 SUV의 활용성을 구현한다.
더불어 특별한 디자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금까지의 도시적인 SUV의 감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더욱 견고하고 강인한 이미지, 직선적인 연출을 강조했다. 더불어 독특한 H 라이트 등이 특별함을 자아낸다.
실제 싼타페의 전면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가 자리한다. 여기에 H 형태를 강조한 바디킷, 그리고 그릴 패턴 등과 더욱 넉넉하고 웅장한 SUV의 매력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측면에는 보다 직선적인 구성은 물론이고 다부진 이미지의 바디킷 및 휠 하우스 디자인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한 디테일, 18~21인치 휠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후면에는 보다 넓고,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트렁크 게이트와 큼직히 새겨진 싼타페 레터링이 자리한다. 여기에 전면과 같은 H 라이트를 적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해 정체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다
새로운 싼타페는 도심 속 일상은 물론이고 언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다채로운 기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견고하고 다부진 이미지를 강조한 수평적인 대시보드 패널과 직선적인 연출이 더해진 각종 요소들이 싼타페의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이와 함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최신 기술 요소들이 보다 쾌적한 일상을 지원한다.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한 스티어링 휠과 함께 두 개의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그리고 더욱 넉넉한 크기의 컵홀더 및 각종 수납 공간이 차량 가치를 더한다.
넉넉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실내 공간은 만족스러운 여유를 제시할 뿐 아니라 H의 디테일을 곳곳에 새겨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여기에 넉넉한 여유를 제시하는 1열 시트가 만족감을 더한다.
이어지는 2열 공간에서도 전동 조작 기능을 통해 쾌적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및 다채로운 편의사양 및 각종 기능 등을 더해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체격을 확보하고, 뛰어난 패키징을 갖춘 만큼 만족스러운 3열 공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3열 탑승자를 위한 편의성 역시 충분히 제공되어 경쟁력을 높인다.
적재 공간 역시 충실하다. 실제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지만 3열 및 2열 시트를 접었을 때에는 넉넉한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통해 우천 상황에서의 여유를 더한다. 참고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싼타페의 적재 공간은 골프백 네 개와 보스턴 백 네 개를 손쉽게 수용한다.
합리적인 패키지의 싼타페
싼타페의 보닛 아래에는 최신 현대차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파워트레인 패키지가 자리한다.
먼저 최고 출력 281마력과 43.0kg.m의 토크를 내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 주행의 매력을 더한다. 변속기는 8단 DCT,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및 AWD가 조합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사양은 1.6L 터보 엔진(180마력, 27.0kg.m 토크)을 바탕으로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합산 출력 235마력과 37.4kg.m의 토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면서도 합리적인 주행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치'를 강조한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사양의 효율성은 추우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차량인 만큼 다채로운 기술,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더해져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 초고장력 강판 및 핫스템핑 적용 비율을 대폭 높였으며 더욱 발전된 설계를 통해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 바닥 카페트에 흡음 패드를 적용했으며 크로스멤버 전, 후방에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해 보다 쾌적한 도심 속 주행을 보장한다. 또 한층 개선된 오프로드 주행 성능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적용했다. 두 기술은 차체 제어 및 승차감 부분에서 한층 발전된 경험을 제공해 '차량의 만족감'을 높인다.
또한 디지털 센터 미러를 탑재, 후방 시야가 가려지거나 야간에 시야 확보가 안될 때 후방 카메라를 통해 미러에 후방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OTA를 지원하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을 구현, 차세대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더불어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발레 모드,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그리고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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