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 분기 이익 68% 감소…스파이더맨으로도 안 됐나

유비취 2023. 8. 10.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니 픽쳐스의 1분기 수익이 대폭 감소했다.

9일 일본 도쿄 소니의 회사 실적 재무 결과 보고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의 회계 1분기 순익이 160억 엔(한화 약 1,463억 원)을 달성했다.

소니의 전체 영업 이익은 픽쳐스와 금융 부분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분기 동안 31% 감소한 2530억 엔(한화 약 2조 3,162억 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소니 픽쳐스의 1분기 수익이 대폭 감소했다.

9일 일본 도쿄 소니의 회사 실적 재무 결과 보고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의 회계 1분기 순익이 160억 엔(한화 약 1,46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2년 507억 엔(한화 약 4,638억 원)의 순익보다 약 68% 감소한 수치다.

또한 소니 픽쳐스의 1분기 사업부 매출은 6% 감소한 23억 달러(한화 약 3조 286억 원)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지난 6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5억 9,100만 달러(한화 약 7,782억 원)를 벌어들이며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영화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DC의 '플래시'도 제치면서 흥행에 성공시켰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전체 수익은 3억 7,550만 달러(한화 약 4,944억 원)에 그쳤지만 후속편은 2배 가까운 수익을 낸 것이다.

소니 픽쳐스의 극장 수익은 증가했지만 새로운 TV 시리즈 및 스트리밍 라이선스 수익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소니 뮤직 사업부는 시저와 마일리 사일러스, 해리 스타일스의 판매 호조에 수익이 20% 증가한 124억 엔(한화 약 1,13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소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소니의 전체 영업 이익은 픽쳐스와 금융 부분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분기 동안 31% 감소한 2530억 엔(한화 약 2조 3,16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소니 픽쳐스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시리즈 3부작을 기획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의 흥행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가 예정되어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소니 픽쳐스 코리아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