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도움 없었다면 ML 최초 10승-40홈런 불가능" 기록 만큼 빛나는 오타니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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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나도 타석에 들어서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올 시즌 더 많은 기록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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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0승째.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17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 웨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에스트라다에게 볼넷을 내줬다. 플로레스와 피더슨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1사 후 콘포토의 2루타, 베일리의 볼넷 그리고 견제 실책으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크로포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마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웨이드와 피더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4회 콘포토, 베일리, 크로포드를 공 6개로 깔끔하게 처리한 오타니는 5회 마토스(헛스윙 삼진), 웨이드(중견수 플라이), 에스트라다(2루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선두 타자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피더슨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긴 오타니는 데이비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샌프란시스코를 4-1로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나도 타석에 들어서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올 시즌 더 많은 기록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2년 연속 10승 사냥에 성공했지만 아쉬움이 더 큰 듯. 오타니는 "오늘 투구 내용에 대해 스스로 납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58승 5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한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연승을 이어가면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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