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수협상 마감한 소노…10일 첫 연습경기 등 시즌 및 창단식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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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에 새로 가세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2023~2024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9일 선수단 보수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10일 성균관대와 첫 연습경기도 치렀다.
하지만 보수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9일 KBL에 국내선수등록을 마쳤다.
선수단의 시즌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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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당초 이달 16일까지 KBL에 선수등록을 마치면 됐다. 하지만 보수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9일 KBL에 국내선수등록을 마쳤다. 팀의 간판슈터 전성현(32)은 지난 시즌과 같은 보수 총액 7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끌어낸 가드 이정현(24)은 150%가 인상된 2억 원에 사인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KBL 전체 공헌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약상이 뛰어났다. 화려하진 않지만 수비와 근성으로 김승기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가드 김진유(29)는 63% 오른 1억3000만 원의 보수를 받게 돼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선수단의 시즌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9월 2일까지 대학,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최대한 많이 치르면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다. 9월 11일부터는 전지훈련을 떠난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모기업의 리조트에 전용훈련장을 마련하고, 이 곳에서 국내전훈을 실시한다. 외국인선수 2명(앤서니 베넷, 재로드 존스)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필리핀 국적의 조쉬 토랄바도 국내전훈부터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팀 합류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소노의 첫 유니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폼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은 별로도 제작한 훈련복만 착용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유니폼과 관련된 사안들도 조만간 최종 결정될 듯하다”고 밝혔다. 소노는 다음달 20일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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