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철·3기 정숙, 냉온탕 오가는 조개구이 데이트 [나솔사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SBS PLUS ‘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3기 정숙의 묵직한 한 방이 터진다.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11기 영철과 3기 정숙의 ‘롤러코스터’급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11기 영철과 3기 정숙은 해변이 보이는 식당에서 낭만적인 ‘조개구이 데이트’에 돌입한다. 특히 두 사람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최종 커플에 골인했던 터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조용하면서도 예리하게 그때 이후의 상황에 대해 묻는 등 로맨스 탐색전을 벌인다.
그러다 11기 영철은 “아까 인터뷰할 때 누구와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했냐”고 묻고, 3기 정숙은 “2기 종수님”이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자신이 아닌 종수를 선택했다는 정숙의 말에 영철은 살짝 씁쓸해하고, 정숙은 그런 영철을 달래려다 “오빠 아니 아니”라고 ‘뜻밖의 애교’를 발산한다. 간질간질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조현아는 “여기 분위기가 되게 좋다”라고 흐뭇해하고, 경리 역시 “왜 이렇게 편해 보이지?”라고 이미 시작된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를 응원한다.
그러나 잠시 후 3기 정숙은 11기 영철의 한마디에 급 시무룩해진다. 정숙의 표정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술이 깨는 것 같아”라고 급 냉각된 기류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반면 3기 정숙의 반응을 캐치하지 못한 11기 영철은 또 다시 정숙의 마음을 후벼파는 비수를 날린다. 결국 정숙은 “서운하다고 아주”라며 입을 삐죽 내민다.
심지어 11기 영철은 3MC도 설왕설래 하게 만든 의외의 행동을 이어간다. 데프콘은 “저 분이 은행원이라”면서 영철의 행동을 대변하지만, 경리는 “영철님이 다 좋은데 눈치가 없어”라며 대리 분노한다. 데프콘은 “남자로서 (영철의 속마음을) 얘기해줄게. 일부러 눈치 없는 척 하는 거야. 다 계산하고 있어. 고단수야”라고 분석한다. 결국 3기 정숙은 11기 영철을 향해 대놓고 “OOO 사람”이라는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고 하는데, 과연 ‘낮술’이 부른 로맨스의 특급 반전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ENA·SBS PL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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