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영어영문학과, 교과과정 개편...인문학 융합인재 양성

경기=권현수 기자 2023. 8.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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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인문학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과정을 파격적으로 개편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군산대에 따르면 인문, 사회 계열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영어영문학과는 다른 분야와의 연계 교육을 통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 교육의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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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영어영문학과 재학생들이 전공연계 기업탐방을 진행했다./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인문학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과정을 파격적으로 개편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군산대에 따르면 인문, 사회 계열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영어영문학과는 다른 분야와의 연계 교육을 통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 교육의 변화를 꾀했다.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의 요구분석에 따라 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해, 회화, 문법 등을 다루는 실용 영어 과목을 개편했다.

영문학 과목에서는 시, 소설, 드라마, 비평뿐만 아니라 최근 문화 이론과 문화 산업 사례를 다루고 있으며 영어학 과목에는 실험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어영문학과는 외국어 구사 능력, 융합적 사고, 다문화적 이해를 갖춘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진로박람회에서 학과를 소개하는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사진제공=군산대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교직 이수 과정을 통해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무원 직군을 준비하기도 한다. 또한 다수의 졸업생이 공기업이나 사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종사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디어 기자, 웹작가와 번역가 등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영어 능력을 활용해 영어학원 강사, 국제지역전문가 등으로도 일한다.

영어영문학과 학과장인 김태형 교수는 "여러 학문이 융합하고 지역과 세계가 교류하는 시대에 그 기초인 영어와 영미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공이 영어영문학"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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