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새만금잼버리에 우려 표했더니 '재 뿌리지 말라'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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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580@naver.com)]민주노총전북본부는 10일 부실논란과 잡음, 파행으로 사실상 조기 종료된 새만금잼버리대회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개발 욕망에 잠식된 우리 사회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논평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전‧현 정부가 모두 관여 했고 장관들이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통령까지 행사에 참여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성찰과 사과는 없이 네 탓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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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민주노총전북본부는 10일 부실논란과 잡음, 파행으로 사실상 조기 종료된 새만금잼버리대회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개발 욕망에 잠식된 우리 사회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논평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전‧현 정부가 모두 관여 했고 장관들이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통령까지 행사에 참여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성찰과 사과는 없이 네 탓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노총은 이어 "잼버리를 두고 최근 SNS 상에 무분별한 지역 혐오 발언이 난무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잼버리 사태를 전라북도의 문제로 화살을 돌려서는 안된다."며 "당장 부산엑스포만 해도 지역 개발 논리를 앞세운 국제 행사 유치라는 점에서 새만금 잼버리와 닮은 꼴이고 여야가 앞다퉈 예타 면제를 주장했던 가덕도신공항도 새만금신공항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 사업부터 잼버리 유치와 준비, 그 행사의 운영까지 진지한 성찰과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 현 정부‧여당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며 한국 사회 전체의 성찰이 필요한 대목도 있다"고 지적하고 "부디 이번 잼버리 사태가 상처로만 남지 않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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