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박선영, 내세울 건 경제력? '결정사'로 향한 연예인 [종합]

차혜미 2023. 8.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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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결혼 정보 회사'로 향한다.

9일 온라인 채널 '나는 장근석'에서는 배우 장근석이 결혼 정보 업체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담사를 만난 장근석은 "어릴 때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했다"라며 "여기서 나를 평가 받고 실제 만남까지 가는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날 절친한 배우 조하나와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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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연예인들이 '결혼 정보 회사'로 향한다.

9일 온라인 채널 '나는 장근석'에서는 배우 장근석이 결혼 정보 업체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이 콘텐츠를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하는 거다. 나 결혼할 거다"라며 폭탄발언(?)을 했다. 그리고는 "옛날부터 진짜 궁금했다. 내가 신랑감으로 도대체 몇 점일지"라며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았다.

상담사를 만난 장근석은 "어릴 때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했다"라며 "여기서 나를 평가 받고 실제 만남까지 가는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상담사는 매칭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고 언급하자, 장근석은 "더 빨리 안되나. 전 빠를수록 좋다"라고 말했다.

장근석의 이상형이 밝혀졌다. 그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겠고 가치관이 명확하게 본인의 길을 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바빠야 한다"라며 "내가 바쁘니까, 예를 들어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그냥 나만 기다리고 있는 건 부담스럽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경제력에 대한 질문에는 "내세울 건 그거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작년 수입을 상담사에게 조심스레 언급하자, 상담사는 "직업군을 A, B, C그룹으로 나눈다. 장근석 씨의 경우에는 사업자, 가업 승계자, 자영업, 프리랜서 등의 C그룹에 속한다. C그룹 중에서도 중상 이상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건물이 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 말에 장근석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알고, 학력도 나쁘지 않고.. 나 괜찮은 남자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는 "어떻게 보면 진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아주시는데 그만한 댓가는 지불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라며 1200만원 짜리 프로그램을 가입했다.

배우 박선영도 최근 방송을 통해 결혼 정보 회사에 방문했다.

그는 이날 절친한 배우 조하나와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갔다. 그는 50대가 되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조급함을 토로했다.

출산도 고려하냐는 결혼 정보 회사 직원의 질문에 박선영은 "지금도 낳으라고 하면 낳을 수는 있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상위 5%에 속한다고 하더라"라며 출산에도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자 조건 체크를 시작했다.

박선영은 "위로 7살까지 가능하다. 연하는 만나본 적이 없다. 상대가 재혼이어도 상관없고, 자녀가 있어도 상관이 없다. 기왕이면 딸보다는 아들이 낫겠다"라며 쿨한 답변을 했다. 커플매니저는 범위가 넓어졌다고 반색하며 "멋진 분들 너무 많다. 초혼 싱글남도 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력도 물론 중요하다. 내가 가진 만큼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면서도 경제력을 갖춘 건물주와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중 어느 쪽이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에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택했다. 박선영은 "저도 웬만큼은 있다. 건물주면 다 자기 거겠나. 반은 융자일텐데"라고 말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온라인 채널 '나는 장근석',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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