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등굣길 여자아이 강도살해 가담한 14세, 처벌불가능에 민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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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의한 살인 사건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누스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현지 언론에 공개한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이 등교하던 어린 학생의 가방을 노리고 달려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14세는 형사 미성년자여서 형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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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의한 살인 사건 논란이 불거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누스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현지 언론에 공개한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이 등교하던 어린 학생의 가방을 노리고 달려들었습니다.
학생을 세게 가격해 쓰러뜨린 괴한들은 차량을 몰고 함께 움직이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찧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지 일간지는 피해자가 모레나 도밍게스(11) 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낮 용의자가 검거 됐고, 나이는 14세로 밝혀졌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14세는 형사 미성년자여서 형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몇 시간 뒤 현지 매체를 통해 "주범은 24세와 28세 형제"라고 발표했습니다.
전과가 있는 이들 형제는 마약 구매를 위해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주범이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성난 민심은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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