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서울 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 늘려 운행
한류경 기자 2023. 8. 10. 17:54
서울시는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저녁때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퇴근 시간 시민들이 몰려 대중교통이 혼잡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하철은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으며, 기존 저녁 6시부터 8시까지였던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늘려 15회 증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버스도 마찬가지로 30분 연장해 운행합니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하면 즉각 우회 운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차량이 고장 난 경우엔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교통 정보는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서울교통공사 트위터(https://twitter.com/seoul_metro)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태풍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와 강풍이 예고된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달라"며 "외출이 필요한 경우엔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태풍 '카눈' 위력 실감…솟구친 맨홀뚜껑, 버스 바닥까지 뚫고 '쾅'
- [제보영상] "말과 함께 긴급대피"…흙탕물에 완전히 잠긴 도로
- "바이든 암살하겠다" 70대 남성, FBI와 대치하다 총 맞고 숨져
- [영상] Z플립5, 40만번 여닫아도 '정상'...폴란드 유튜버 164시간만에 실험 끝내
- [단독] '약에 취해' 비틀…롤스로이스 운전자 사고 직전 영상 보니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