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와대 등 K-컬처 관광, 중국인 필수 명소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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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맞아 본격적인 '유커(游客)' 유치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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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맞아 본격적인 '유커(游客)' 유치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유커 유치를 위해 관련 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9월 말과 10월 초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한 'K-관광로드쇼' 개최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다음달 중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 상담회를 열고, 상하이 쇼핑몰에선 '한국방문의 해'와 K-뷰티·패션·쇼핑 등 K-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여행객이 서울 외의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제주와 부산을 포함한 지역 관광도 적극적으로 알린 단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 기획 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5월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했다. 베이징과 선양에 한국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양국간 페리 운항도 재개된다. 단체관광이 재개되기 전인 7월 기준으로도 중국은 방한 외래관광객 수 1위 국가로 집계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10일 새벽,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발급을 재개한다는 내용을 문화여유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중국은 올 1월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방역과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강화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격 중단하고 중국인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간 중국인들의 개별 방한 관광만 허용되면서, 여행·면세·유통 업계에선 중국인 단체관광이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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