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80kg는 처음”…‘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의 변신 [MK★이슈]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8.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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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국민사형투표’ 출연
캐릭터 위해 몸무게 10kg 증량
‘국민사형투표’ 10일 첫 방송

캐릭터를 위해 증량까지 하며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 박해진이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돌아온다.

배우 박해진이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돌아온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해진, 이번엔 ‘거친 형사’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극중 박해진(김무찬 역)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달려드는, 거칠고 저돌적인 경찰인 김무찬을 맡았다.

박해진은 김무찬에 대해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본부 팀장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단 움직이고 보는 저돌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의 자리에 있는 인물이다. 경찰이지만 법망을 피해 가는 악질 같은 범죄자들을 제대로 처단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진다”며 “정의롭지만 그렇게 정의롭지만은 않은 캐릭터가 될 거다. 그래서 김무찬이 최종적으로 선한 모습으로 남을 것이냐, 악한 모습으로 넘어갈 것이냐는 것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체중 증량도
배우 박해진이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돌아온다. 사진=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장르인 만큼 ‘국민사형투표’에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포인트다.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자, 그 중심인물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나선 김무찬으로 분한 박해진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해진이 연기한 김무찬은 극 중심에서 끊임없이 개탈을 추적하는 경찰이다. 그만큼 심리적으로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육체적으로는 쉴 새 없이 부딪혀야 한다. 박해진은 말 그대로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한 호흡도 놓치지 않기 위해 디테일하게 연습하고 체크했다. 박해진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국민사형투표’의 액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액션 연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조금 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기했다. 제가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되도록이면 직접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극중 ‘김무찬’이 쫓는 입장이다 보니 유독 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 ‘국민사형투표’의 리얼하고 쫄깃한 카체이싱 액션 장면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해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외적으로 증량도 감행했다. 그는 “이전 작품들에선 보통 체중이 72kg 정도였는데, 이번엔 82kg까지 증량했다. 데뷔 이후로 처음 80kg대 몸무게로 작업을 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진, 박성웅·임지연과 케미
배우 박해진이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돌아온다. 사진=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에는 박해진 외에도 박성웅(권석주 역), 임지연(주현 역)이 주역으로 활약한다. 세 배우는 저마다 강력한 연기력과 화제성,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박해진은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법학자이자 살인범으로 변신한 박성웅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부딪히는 똘끼 충만 경찰로 나선 임지연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친다.

그는 호흡에 대해 ”박성웅 선배께서 함께하신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한 부분도 크다. 그만큼 많은 부분을 의지할 수 있고, 함께 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박성웅 선배님과는 이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다. 박성웅 선배께는 항상 많은 부분을 배우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더 큰 에너지를 받았다. 선배님의 멋진 연기를 보느라 대사를 잊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박신우 감독은 “세 배우 모두 이전 작품들과 다른 모습으로 ‘국민사형투표’에 등장한다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박해진 배우가 거친 형사로 분하고, 반대로 거친 느낌이 강한 박성웅 배우는 인간적인 아버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전 작품으로 국민 빌런이 된 임지연 배우는 그와 정반대로 사랑스러움에 똘끼 한 스푼 첨가된 귀여운 경찰 캐릭터로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현장에서 캐릭터에 시너지를 더해주는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난이도 높은 촬영들이 많았지만 배우들이 준비를 완벽하게 해주어서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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