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풍특보' 해제…영향권 벗어났지만 강풍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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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전남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전남에 발효됐던 태풍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날 오후까지 전남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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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전남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전남에 발효됐던 태풍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다.
전남 10개 시·군(고흥·여수·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과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현재 유지 중이며 이날 오후 9시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태풍 카눈은 오후 4시 기준 충북 충주 남동쪽 약 30㎞ 부근 육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이후에는 충북과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틀간 전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누적강수량은 광양(백운산) 228.5㎜, 구례(성삼재) 207.5㎜, 여수(돌산) 151.5㎜, 광양 113.9㎜ 등이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날 오후까지 전남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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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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