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잼버리 K팝 콘서트, 동선·안전·시설보호 등 준비 총력"

장인서 2023. 8.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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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라이브' 공연의 세부 일정 및 안전 대비책을 공개하고 "관련부처, 조직위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서울 중구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4만여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이 모두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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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2023 세계잼버리 대회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안전 대책 등 행사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라이브' 공연의 세부 일정 및 안전 대비책을 공개하고 "관련부처, 조직위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서울 중구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4만여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이 모두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당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1000대 이상의 버스로 전담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아 숙소부터 경기장까지 이동한다.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순차로 입장한다. 관람석은 객석 3만7000여석 외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이 배치돼 총 4만3000석이 준비된다. 5시30분부터 30분간 폐영식이 진행된 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콘서트가 진행된다.

강 대변인은 "기온, 숙소로의 이동 시간, 출국 일정 등을 고려해 자리 배치 및 입·퇴장을 진행한다"면서 "응급의료 조치의 경우 복지부, 서울시, 마포구, 소방서 등과 협업해 현장 응급의료소 4곳 설치, 구급차 10대 배치 등 비상 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등 기상악화로 인한 공연 차질 가능성에 대해서 강 대변인은 "기상청 예보관이 현장에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 중이며, 태풍에 대비해 무대를 지지하는 와이어 보강 등을 진행했다"면서 "풍속에 따른 공연장의 시설 및 조치와 관련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잼버리가 기간 도마에 올랐던 위생 측면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경기장 내 이동식 화장실 30개동을 추가로 설치해 화장실 혼잡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 미화 인력을 200명 이상 투입한다. 또한 폐영식이 끝난 후 콘서트 전에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식사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앞서 제기된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시설 훼손 우려에 대해 문체부는 "그라운드 잔디를 포함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보호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마친 이후에도 19일 개최 예정인 축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사후 조치를 위한 예산 확보 등 철저한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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